[경제신문스크랩/기업분석] 쿠팡發 한국증시 재평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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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이버·이마트에 이어…중소형株 가치 끌어올린 `쿠팡 효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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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이버·이마트에 이어…중소형株 가치 끌어올린 `쿠팡 효과`

 

 

기사본문요약

쿠팡 밸류체인 상장 기업 분석해보니
다날·서울식품·대영포장 등 쿠팡 관련주 연일 주가 급등
콘텐츠 협력사 KTH도 주목 "연관 기업 열기 이어지겠지만 옥석가리기 투자를" 경고도

 

쿠팡의 미국 뉴욕증시 상장 추진 소식이 전해진 뒤 온라인 결제에서부터 골판지, 물류센터, 배송, 트럭 제작·납품 등 쿠팡과의 연관성이 있는 기업들의 주가가 동반 급등. 쿠팡이 미국에서 VIP급 대접을 받자 네이버 카카오 이마트 등 국내 유통·인터넷주까지 동반 상승한 데 이어 쿠팡 협력사도 재조명을 받는 '쿠팡 효과'가 이어지고 있음.

설 연휴 휴장 후 개장한 15일 첫날에는 주로 골판지·배송 업체들이 쿠팡 효과를 이끌었고 둘째 날은 PB 납품업체의 주가가 날았다면 17일에는 결제 관련 업체들이 가격제한폭까지 올랐다. 증시 전문가들은 "당분간 '쿠팡 효과'의 여진이 계속될 뿐 아니라 관련주 중에서도 옥석 가리기가 진행될 것"이라며 "무엇보다 쿠팡 밸류체인에 속한 기업들이 어떤 기업들인지 파악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강조.

쿠팡 관련 수혜주로는 다날(휴대폰결제, 신용카드, 가상화폐, 간편결제 등 종합 결제서비스(PG)를 제공하는 기업으로 쿠팡의 휴대폰 결제서비스 점유율 1위 기업으로 알려져있음), 서울식품공업(쿠팡의 자체 식품브랜드 제품을 만드는 것으로 알려짐. 피자류와 냉동생지 공급), 미래생명자원(반려동물 전용 건강기능식품 공급), KCTC(물류 협력사), 동방(쿠팡 물류전담 운송사 계약 체결) 등이 있음

쿠팡의 최대 강점은 직매입을 통한 구매력(바잉파워)과 물류 배송능력. 이에 따라 쿠팡 물류를 담당하는 것으로 알려진 대영포장 등 포장업체와 동방 등 배송업체가 대표적인 쿠팡 관련주로 꼽히고 있음.

쿠팡이 신산업 분야로 온라인동영상서비스(OTT)에 도전장을 내밀며 쿠팡의 콘텐츠 협력사들도 관심을 모으고 있음. 1만5000여 개의 영상 지식재산권(IP)을 보유한 KTH는 쿠팡의 OTT 플랫폼인 쿠팡플레이에 디지털 영상 콘텐츠를 공급하는 중.

쿠팡의 상장으로 비상장 상태인 이커머스업체의 상장 여부도 관심. 티몬의 경우 지난해 미래에셋대우를 상장 주관사로 선정한 후 올해 상장을 추진 중이다.

 

본문 내 객관적인 수치

 

추가 조사내용

1. 쿠팡의 온라인 동영상 서비스(OTT)

-"현재 이커머스는 오프라인 복합몰처럼 결제/금융/동영상/엔터테인먼트 등을 하나로 묶어 원스톱으로 쇼핑하게 하는 쪽으로 변화중"

-작년 7월 싱가포르 OTT업체 훅(Hooq)의 소프트웨어 사업부문을 인수.

-부가통신서비스, 온라인 음악서비스 제공업을 추가. 관련 상표권 출원('쿠팡스트리밍', '쿠팡플레이', '쿠팡오리지널 등)

-OTT정면승부보단 라이스 커머스 등 쇼핑과 연결한 영상 서비스를 활용할 것으로 예측

-맴버십에 동영상 서비스를 결합하는 '아마존 프라임' 방식을 따를 가능성?

 

2. 이커머스 업계 현황

-2021 이커머스 업계는 네이버-쿠팡 양강구도가 형성될 것으로 예측(2강1중, 네이버, 쿠팡, SSG닷컴)

-네이버는 '물류'부문 강화(CJ대한통운과의 협력, 3PL, 4PL 물류업체 투자 등)를 통해 경쟁력 재고.

-쿠팡은 '로켓배송'에 3자 판매자를 입점하며 수익성을 개선하려는 시도를 하고 있음.(풀필먼트 비즈니스)

-오픈마켓에 대한 전망은 밝지 않음 > 당일배송 및 교환/환불 정책 등에서 열위에 있다는 평가.

-아마존이 11번가와 이커머스 사업협력 추진을 통해 한국 진출

 

현직자에게 물어볼 점

 

참고자료

OTT 노리는 이커머스 강자 쿠팡, 목표는 아마존?

2021년 이커머스 업계, 네이버-쿠팡 양강 구도 형성

쿠팡 희소식, 라이벌 네이버도 웃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