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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신문스크랩/기업분석] 실리콘웍스, 국내 팹리스 첫 매출 1조원 돌파

by orange_han 2021. 2. 19.

헤드라인

맥북에어 탄생 주역 `실리콘웍스`, 자동차서도 대박낼까

news.mk.co.kr/v2/economy/view.php?sc=50000004&year=2021&no=159566&relatedcode=

 

맥북에어 탄생 주역 `실리콘웍스`, 자동차서도 대박낼까

▶국내 팹리스 첫 매출 1조원 돌파

news.mk.co.kr

기사본문요약

실리콘웍스가 국내 팹리스(반도체 설계 기업) 최초로 연매출 1조원을 돌파하면서 화제의 기업으로 떠오르고 있음.
실리콘웍스는 지난해 매출 1조1619억원, 영업이익 942억원을 기록. 매출은 2019년 대비 33.9%, 영업이익은 같은 기간 99.4% 증가.

주요 고객사인 LG디스플레이 유기발광다이오드(OLED) 생산라인이 가동되면서 매출이 급격히 늘었고, 지난해 코로나19로 인해 노트북, 태블릿PC 등 IT 기기 판매가 급증하면서 실리콘웍스는 역대급 실적을 기록.

▶실리콘웍스는 어떤 기업?

▷1999년 설립한 1세대 팹리스

 

실리콘웍스처럼 반도체 생산 공장 없이 설계만 전문으로 하는 기업(‘팹리스’라고 함). 팹리스는 설계한 반도체 도면을 생산시설을 갖춘 국내외 협력 업체를 통해 실제 제품으로 생산한 후 대기업에 납품. 실리콘웍스는 국내 팹리스 1세대 기업.

실리콘웍스는 2002년 디스플레이 패널에 들어가는 ‘디스플레이 드라이버 IC(DDI)’를 선보이며 주목받기 시작.

DDI는 LCD(액정표시장치)를 구동하는 반도체로 화면데이터를 디지털로 받아 사람 눈에 보이기 쉽게 아날로그 신호로 전환해주는 부품. LCD는 패널과 백라이트, 구동칩인 DDI 등으로 구성. 즉, DDI가 LCD에 탑재되고 LCD는 노트북이나 모니터, TV 등에 들어간다. 디스플레이 패널이 들어가는 가전제품은 DDI가 필수인 구조.

실리콘웍스 또 다른 주력 제품은 타이밍컨트롤러(Tcon)와 PMIC(전력관리칩).

‘타이밍컨트롤러’는 각종 디스플레이어에 필요한 신호를 제어하는 장치. LCD 화질에 중요한 영향을 미치는 반도체. PMIC는 IT 기기가 여러 종류의 전원을 안정적으로 공급하기 위해 파워를 생성해주는 칩으로, 모두 IT 기기에 들어가는 필수 반도체.

2000년대 노트북과 TV 시장이 커지면서 실리콘웍스도 덩달아 성장하기 시작. 특히 애플 맥북에어 등장은 실리콘웍스 기술력을 널리 알리는 계기가 됨. 2008년 처음으로 연매출 1000억원을 돌파한 실리콘웍스는 이후 매년 20~30%씩 성장했다. 2011년 연매출 3000억원을 돌파하며 국내 최고 팹리스 기업으로 도약.

 

▶LG그룹에 편입되며 제2의 도약

실리콘웍스가 생산하는 칩은 디스플레이를 구동하기 위한 핵심 반도체로 이 같은 부품은 LCD 제품 두께와 화질, 전력 소모에 영향을 미침. 수요자가 원하는 성능이나 제품을 만들기 위해서는 끊임없는 연구개발이 요구. 실리콘웍스 역시 전체 직원의 80% 이상이 연구개발 인력.

실리콘웍스는 동종 업계 최고 대우를 원칙으로 최근 실적 상승을 이유로 기본급 600%를 성과급으로 지급. 인재에 대한 줄기찬 투자는 실리콘웍스가 성장할 수 있었던 또 다른 배경.

 

2014년 LG그룹에 편입되면서 외형이 확대됨. 실리콘웍스 매출은 2014년 3907억원에서 2015년 5000억원 돌파(5358억원)했으며 2016년 6100억원을 기록.

장기간 회사를 이끌었던 한대근 전 대표의 교체 또한 큰 변화. 손보익 사장 부임 후 연구 인력을 대폭 확대하고 신사업 추진에 박차를 가함. LCD에 들어가는 DDI뿐 아니라 OLED DDI로 트렌드 변화에 적극 대응. 그 결과 매출이 꾸준하게 늘면서 지난해 연매출 1조원 돌파에 성공.

지난해에는 구본준 고문 계열분리로 다시 한 번 기로에 섰다. 실리콘웍스가 구본준 계열분리 핵심 기업으로 떠오르면서 시장 기대감은 더욱 커졌다.

우선 매출 다변화. 지난 10년간 실리콘웍스 매출은 급격히 늘었지만 그만큼 LG디스플레이 의존도가 컸음. 2018년 한때 실리콘웍스 매출 90%는 LG디스플레이로부터 나왔다. 지금도 매출 70~80%가 LG디스플레이로부터 발생. LG디스플레이 에 대한 의존도가 큰 상황.

실리콘웍스가 구본준 고문 계열로 분리된 만큼 다양한 고객사 확보는 필수 과제. 이를 위해 실리콘웍스는 중국 디스플레이 시장을 적극 공략하기 시작.

중국 디스플레이 업체들은 몇 년 전부터 대규모 투자를 이어가고 있음. 중국 BOE나 CSOT 같은 기업은 10.5세대 LCD 라인을 가동 중. 실리콘웍스는 올해 중국 매출 비중을 20%까지 끌어올린다는 계획.

최근 실리콘웍스는 자동차와 가전 분야에 집중. 실리콘웍스는 SiC(실리콘카바이드) 반도체를 차세대 성장동력으로 삼고 연구개발에 주력하 중. IT 제품 각종 기능을 제어하는 MCU(마이크로 컨트롤러 유닛) 역시 실리콘웍스가 꼽은 성장동력 중 하나.

 

본문 내 객관적인 수치

실리콘웍스는 지난해 매출 1조1619억원, 영업이익 942억원을 기록. 매출은 2019년 대비 33.9%, 영업이익은 같은 기간 99.4% 증가.

2008년 처음으로 연매출 1000억원을 돌파한 실리콘웍스는 이후 매년 20~30%씩 성장했다. 2011년 연매출 3000억원을 돌파하며 국내 최고 팹리스 기업으로 도약.

실리콘웍스 역시 전체 직원의 80% 이상이 연구개발 인력.

실리콘웍스 매출은 2014년 3907억원에서 2015년 5000억원 돌파(5358억원)했으며 2016년 6100억원을 기록.

LCD에 들어가는 DDI뿐 아니라 OLED DDI로 트렌드 변화에 적극 대응. 그 결과 매출이 꾸준하게 늘면서 지난해 연매출 1조원 돌파에 성공.

2018년 한때 실리콘웍스 매출 90%는 LG디스플레이로부터 나왔다. 지금도 매출 70~80%가 LG디스플레이로부터 발생.

 실리콘웍스는 올해 중국 매출 비중을 20%까지 끌어올린다는 계획.

추가 조사내용

1. 팹리스란?

팹리스란. 팹리스 반도체 기업(fabless semiconductor company)은 반도체 칩을 구현하는 하드웨어 소자의 설계와 판매를 전문화한 회사이다. 팹리스는 반도체 파운드리나 "팹"이라고 불리는 전문화된 반도체 제조사로부터 소자의 아웃소싱 제조를 하는 장점을 지닌다.

 

2. 팹리스 시장 현황

-시스템 반도체 시장은 2019년 2,269억 달러에서 2025년 3,389억 달러로 2019~2025년 연평균 7.6% 성장 전망

-시스템반도체는 데이터 경제로의 전환 등으로 AI, 사물인터넷 등의 수요가 증가하면서 성장잠재력이 풍부

-반도체가 모바일, 데이터센터 시대로 이어지면서 신규 시장이 창출되고 있음. 대부분 미국이 주도.

-5조원 규모의 국내 팹리스 시장은 중소기업이 대부분으로 디스플레이, 스마트폰에 들어가는 칩을 만들고 있음. 우수인력 확보 및 기술 투자 등의 어려움으로 성장에 한계가 있는 상황

>> 정부는 빅3 혁신사업(시스템반도체, 미래차, 바이오헬스)을 통해 경쟁력 달성을 목표로 예산 편성해 지원하고 있음.

-글로벌 팹리스 시장의 매출이 올해 1300억달러를 기록해 10년 전보다 2배 이상 성장할 것이라는 분석.

-전체 반도체 시장에서 팹리스 기업이 차지하는 비중도 올해(2020년) 32.9%로 역대 최고치를 기록할 전망.

-미국은 팹리스 시장점유율 65%에 달하며 시장을 장악하고 있음.

-한국은 팹리스 점유율 1%로 존재감이 미미한 상황.

 

현직자에게 물어볼 점

 

참고자료

[시사금융용어] 팹리스(Fabless)

실리콘웍스, 삼성 파운드리 쓴다…DDI 위탁

올해 글로벌 '팹리스' 매출 2배 성장 전망...한국 점유율은 1% 수준

2025년 시스템반도체 시장 규모 374조…"韓, 정책적 지원·협력관계 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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