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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신문스크랩/기업분석] 모빌리티 혁신 가속화

by orange_han 2021. 3. 9.

헤드라인

"차는 앱으로 사고, 배터리는 빌려쓰세요"…전기차 구독경제 '질주'

https://www.mk.co.kr/news/business/view/2021/03/222045/

 

"차 앱으로 사고 배터리 빌려쓰세요"…전기차 구매 `지각변동`

코로나에 모빌리티 혁신 가속화 2030년께 신차 중 절반은 전기차 韓고객 70% "온라인판매 선호" 판매·관리·車금융 비대면 확대 딜러없고 소유없는 미래차 눈앞 車전장시장 10년 뒤 2배 커질 것 공

www.mk.co.kr

 

기사본문 요약

 

코로나에 모빌리티 혁신 가속화

2030년께 신차 중 절반은 전기차

韓고객 70% "온라인판매 선호"

판매·관리·車금융 비대면 확대

딜러없고 소유없는 미래차 눈앞車전장시장 10년 뒤 2배 커질 것공유모빌리티·자율주행도 관심

대기업 중국 법인에 근무하는 박 차장은 얼마 전 중국 전기차 업체인 니오 애플리케이션(앱)을 통해 온라인으로 전기차를 샀다. 2014년 설립된 니오는 딜러 없이 오로지 온라인 앱을 통해 차를 판다. 또 배터리를 사지 않고 매달 사용료를 내고 빌려 쓰는 배터리 구독 서비스(Battery as a Service)에 가입하면 운전자는 배터리 교체 스테이션에서 4분 이내에 자동으로 배터리를 교체할 수 있다. 이 같은 서비스 확대로 지난해 니오 전기차 판매량은 4만3000여 대로 전년 대비 2배 이상 늘었다.

김 부장은 테슬라 모델3를 구입한 후 자동차를 마치 스마트폰처럼 업그레이드하고 있다. 자동차를 산 지 2년이 지났지만 무선 소프트웨어 업데이트기능을 통해 120회 넘게 배터리 충전, 속도 및 주행거리, 자율주행 기능 추가 등의 소프트웨어를 업데이트했다. 서비스센터에 갈 필요도 없다. 차량 내 터치스크린을 통해 원하는 시간대를 설정해 실행하면 된다.

테슬라 OTA는 업데이트된 소프트웨어를 디지털 기술을 통해 고객 차량에 무선으로 제공하는 서비스다.

미국 GM은 올해를 전기차 원년으로 선언하고, 57년 만에 로고까지 바꿨다. 2025년까지 30여 종의 신형 전기차 모델을 출시해 2035년까지 모든 디젤 ·가솔린 자동차, 스포츠유틸리티차의 생산을 중단하겠다고 발표했다.

1 자동차 온라인 채널 급성장

맥킨지가 최근 미국·독일·중국 소비자 3000명을 대상으로 설문조사한 결과 응답자 80% 이상이 구매 고려 단계에서 온라인 채널을 이용한다고 답했다. 또 60% 이상이 예약, 결제, 추가 서비스를 위한 디지털 채널이 있다면 매력적일 것이라고 응답했다. 국내 소비자 설문조사에서도 향후 차량 구매 시 직접 구매와 이용(구독) 옵션을 함께 고려하겠다는 응답이 30%에 달했고, 특히 온라인에서 계약 완결을 희망한다는 답변이 70%에 육박했다.

향후 5년 이내 글로벌 자동차 선도 업체들의 온라인 판매 비중은 10~25%까지 늘 것으로 보인다. 푸조는 올해 10만대 온라인 판매 목표를 설정했고, 메르세데스-벤츠는 2025년까지 신규 차의 25%를 온라인으로 판매하겠다는 계획이다. 중국 장안자동차, 상하이자동차그룹(SAIC) 등 완성차 업체들도 기존 오프라인에 온라인 판매 방식을 속속 도입하고 있다.

자동차 금융도 디지털 채널로 옮겨가고 있다. 자동차 금융업체 임원 대상 설문조사에서 응답자들은 2025년까지 온라인 B2C 자동차 대출 및 리스 매출이 전체 매출의 20% 이상을 차지할 것이라고 예상했다. 폭스바겐, 다임러, 도요타, 볼보 등은 금융 계열사를 통해 다양한 구독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다임러는 2019년 금융 계열사 사명을 다임러모빌리티로 변경하고 고객이 딜러 없이 웹사이트를 통해 계약 진행, 세금 납부 및 보험에 가입할 수 있도록 디지털 서비스를 강화하고 있다.

향후 차량을 이용하는 소비자들의 주요 데이터를 축적해 활용함으로써 고객 맞춤형 서비스 제공, 운전자 상태 모니터링, 예방 정비, 차량 내 콘텐츠 제공 등의 신사업 확대도 기대된다.

2 전기차가 유행 넘어 대세로

맥킨지는 2030년 전기차(플러그인하이브리드와 배터리 전기차 포함)가 전체 신차 판매에서 차지하는 비중 전망치를 당초 30%에서 최근 45%로 상향 조정했다. 소비자 조사 결과에서도 전기차를 내연기관 차량 대비 높은 가격을 지불하고도 구매할 의사가 있다고 응답한 비율이 2019년 16%에서 2020년 37%로 크게 증가했다.

전기차 관련 투자 역시 배터리 데이터 분석 기술, 전고체 배터리와 같은 차세대 배터리 기술, 충전시간 단축 기술 등 다방면으로 추진되고 있다. 2025년까지 전기차 모델은 600여 종, 투자는 1200억달러를 웃돌며 완성차 총투자 규모의 25%를 넘어설 전망이다.

효율적인 전기차 개발·생산을 위해 전용 생산 플랫폼 및 주문자상표부착생산(OEM) 간 협업도 활발하다.

폭스바겐의 MEB 플랫폼, 현대자동차의 G-EMP, GM-혼다의 플랫폼 협업이 대표적이다. 폭스바겐은 2018년 전기차 전용 모듈형 플랫폼 'MEB'를 통해 핵심 부품을 모듈화하고 대량생산함으로써 원가를 절감하고 품질을 높였다.

3 핵심 모빌리티기술 시장 팽창

자율주행(Autonomy), 연결성(Connectivity), 전기화(Electrification), 공유 모빌리티(Sharing)로 대표되는 ACES 모빌리티 혁신기술 관련 파트너십 수는 지난 10년간 40배 증가했다. 이 4대 모빌리티 혁신 트렌드는 코로나19 이후에도 지속될 것이다. 이에 따라 전력전자장치, 전자제어장치, 센서를 중심으로 한 자동차 전장·소프트웨어 시장은 현재 2380억달러에서 2030년 4690억달러 규모로 성장할 것으로 예상된다. 자동차 사이버 보안 시장도 2030년까지 연평균 7% 성장해 2030년 97억달러로 커질 전망이다. 혁신 트렌드에 올라타는 것은 선택이 아닌 생존을 위한 필수 요건이다. 시장의 기회를 최대한 활용하기 위해서는 과감하게 사업을 재구상하고 조직을 개편·혁신하는 것이 성공의 핵심 열쇠다.

 

 

본문 내 객관적인 수치

  • 지난해 니오 전기차 판매량은 4만3000여 대로 전년 대비 2배 이상 늘었다.
  • 맥킨지가 최근 미국·독일·중국 소비자 3000명을 대상으로 설문조사한 결과 응답자 80% 이상이 구매 고려 단계에서 온라인 채널을 이용한다고 답했다. 또 60% 이상이 예약, 결제, 추가 서비스를 위한 디지털 채널이 있다면 매력적일 것이라고 응답했다. 국내 소비자 설문조사에서도 향후 차량 구매 시 직접 구매와 이용(구독) 옵션을 함께 고려하겠다는 응답이 30%에 달했고, 특히 온라인에서 계약 완결을 희망한다는 답변이 70%에 육박
  • 향후 5년 이내 글로벌 자동차 선도 업체들의 온라인 판매 비중은 10~25%까지 늘 것으로 보인다
  • 자동차 금융업체 임원 대상 설문조사에서 응답자들은 2025년까지 온라인 B2C 자동차 대출 및 리스 매출이 전체 매출의 20% 이상을 차지할 것이라고 예상
  • 맥킨지는 2030년 전기차(플러그인하이브리드와 배터리 전기차 포함)가 전체 신차 판매에서 차지하는 비중 전망치를 당초 30%에서 최근 45%로 상향 조정했다. 소비자 조사 결과에서도 전기차를 내연기관 차량 대비 높은 가격을 지불하고도 구매할 의사가 있다고 응답한 비율이 2019년 16%에서 2020년 37%로 크게 증가
  • 2025년까지 전기차 모델은 600여 종, 투자는 1200억달러를 웃돌며 완성차 총투자 규모의 25%를 넘어설 전망
  • 자율주행(Autonomy), 연결성(Connectivity), 전기화(Electrification), 공유 모빌리티(Sharing)로 대표되는 ACES 모빌리티 혁신기술 관련 파트너십 수는 지난 10년간 40배 증가

 

추가 조사내용

1. 자동차 온라인 채널 성장

출처 매일경제

  • 글로벌 완성차 업체들이 온라인 채널로 고객 접점을 넓혀 나가는 가운데 국내 완성차 브랜드들도 온라인 마케팅을 강화하고 있다.
  • 그러나 해외와 비교하면 국내 온라인과 전화, 홈쇼핑 등 비대면 채널을 활용한 자동차 판매는 아직 걸음마 수준이다. 지난해 폭스바겐이 온라인 오픈마켓 11번가에서 티구안 사전예약을 실시했고, 쌍용차가 TV 홈쇼핑으로 코란도를 판매했지만 모두 일회성 이벤트에 그쳤다. 반면 테슬라는 홈페이지에서 원하는 사양에 따라 차량을 주문할 수 있는 시스템을 마련했고 볼보와 폭스바겐, 피아트 등은 딜러들과 협업해 온라인 판매 플랫폼을 구축했다.
  • 글로벌 완성차 업체들이 온라인 판매에 열을 올리는 것은 '효율성'과 '수익성' 때문. 전시장 설비 투자와 인력비용 등 고정비를 줄일 수 있고 또한 판매 과정에서 영업사원 마진이 발생하지 않기 때문에 소비자 부담도 덜 수 있음.

       >> 테슬라는 "온라인 판매를 통해 인력 감축이 이뤄지면 자동차 가격을 평균 6% 낮출 수 있다"고 밝혔다.

 

 + 중고차시장에서도 디지털 쇼룸을 통한 온라인 구매가 새로운 트렌드로 자리 잡고 있다.

 

 

2. 공유 모빌리티

"이동수단이 더는 소유해야 할 물건이 아니라 필요할 때마다 이용하는 선택적 서비스라는 인식"

 

우버를 시작으로 전세계에 확산된 차량 공유는 크게 카셰어링(Car Sharing)과 카헤일링(Car Hailing)으로 구분

  • 카셰어링은 기업이 보유한 차량을 여러 사람들이 사용하는 서비스로 스마트폰 앱으로 검색, 예약, 비용 지불 등을 할 수 있다. 렌터카가 일(日) 단위로 계약을 체결하는 것과 달리 카셰어링은 시간 단위로 계산한다. 한국의 쏘카와 그린카, 미국의 짚카, GM의 메이븐, 다임러의 카투고, 폭스바겐의 퀵카, BMW의 드라이브 나우 등이 여기에 포함된다. 차량을 함께 쓰되, 운전은 사용자가 직접 한다는 특징이 있다.
  • 카헤일링은 사용자와 운전자를 플랫폼 기업이 매칭해주는 실시간 차량 호출 서비스를 말한다. 목적지가 같은 사람들끼리 함께 타는 카풀부터 콜택시, 우버, 리프트, 중국의 디디추싱, 인도의 올라, 한국의 타다 등이 여기에 해당한다.

>>자동차 산업에 주는 영향?

한국자동차산업연구소가 발간한 ‘글로벌 메가시티의 모빌리티 생태계 변화’ 보고서에 따르면 뉴욕, 런던, 파리, 도쿄 등 주요 도시에서 자동차가 감소하고 있다. 영국의 경우 전체 인구 기준 1000명당 자동차 보유 대수가 2002년 540대에서 2012년 562대로 증가했지만 런던만 놓고 보면 335대에서 321대로 감소했다. 반면 차량 공유 인구는 꾸준히 늘고 있다. 미국 짚카의 이용자는 지난 6년간 두 배 늘었고 우버 이용자는 10억명을 넘어섰다.

 

 

+ 자율주행 기술은 차량 스스로 운전하는 정도에 따라 5단계로 나뉜다.(0에서 4까지 다섯단계로 나뉜다.)

>레벨4가 상용화되면 자동차의 핵심 경쟁 요소는 하드웨어에서 소프트웨어로 바뀐다. 완성차 업체들은 지난 100여년 동안 하드웨어의 우월성을 확보하기 위해 경쟁해 왔으나, 이제는 더 좋은 스마트기기를 만들려는 IT 기업처럼 업의 속성을 바꿔야 하는 시대가 왔다.

 

+ MaaS 시장 2025년 2304억 달러 규모로 성장 : Maas (Mobility as a Service)

마스는 ‘서비스로서의 모빌리티’라는 뜻으로 모든 교통수단을 하나의 통합된 서비스로 제공하는 개념을 일컫는 용어다.

하나의 앱 안에서 이 연결성이 확보되려면 공유자전거나 전동스쿠터 같은 마이크로 모빌리티와 대중교통, 공유차량의 연계가 필수

 

"운전에서 이동으로, 자동차에서 서비스로 변화하는 트렌드에 맞춰, 적절한 투자와 유기적인 협력을 함으로써 향후 우리나라 모빌리티산업이 성장해나갈 수 있기를 기대해본다. "

 

현직자에게 물어볼 점

공유 모빌리티 시장의 성장에 따른 전략?(ex : 현대차그룹은 미국서 카셰어링 서비스 출시했는데 국내에서 안하는 이유?)

 

참고자료

'내 차가 사라진다' 모빌리티 10대 키워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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